한올한올 생생한 붓의 흔적
  • 경북도민일보
한올한올 생생한 붓의 흔적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0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극사실화 20여점…이화익 갤러리 전시

 울릉도 출신으로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이정웅씨(44)가 서울 송현동 이화익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 씨는 극사실적인 그림으로 홍뉴욕소더비와 홍콩 크리스티 경매 등 세계적인 아트페어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기작가.
 꽃, 과일 등을 소재로 정물작업을 해오다 근래 동양화 붓인 모필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붓 옆에 강렬한 획을 긋거나 점을 찍은 근작 20여점을 선보였다.
 다가가서 들여다보면 실제 붓을 화폭에 박아놓은 듯 붓의 털 한올 한올까지 생생하고, 번진 먹의 흔적은 수묵화의 한 부분 같다. 작품들은 그 소재가 붓과 먹의 흔적이고, 한지를 사용하는 데다 넉넉한 여백 등 동양적 감성이 물씬 풍긴다.
 실제로 한지를 4~5겹 배접한 화폭에 도료를 바른 뒤 유화물감과 서양화 붓으로 작업했다.
 이 작가는 “관객들은 극사실화에 주목하지만 저는 붓이 공간에 드리우는 그림자, 먹의 번짐, 조형적 화면 구성을 통한 추상회화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문의 02)730-7818
  /남현정기자 nhj@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