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시설관리사무소(소장 추인호)는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대구’ 시책과 병행,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구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5개월간의 야외무대 공연을 시작했다.
사무소에서는 월드컵 야외공연을 위해 지난 3~4월에 야외무대에 설 자원봉사단체를 모집, 11일 오후 6시~10시까지 월드컵경기장 서편 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 올해 첫 개막공연을 가졌다.
개막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가을동화 통기타 동호회의 `통기타 반주에 독창, 3중창’, 대구벨칸토색소폰 동호회의 `색소폰 독주와 색소폰 합주’, `등대’대구시노래연합회의 `Cry Max, 시의 향연’등이 공연되었다.
또 이날 무대에서는 2002년 월드컵과 경주문화 엑스포 등 큰 무대에서 많은 공연을 한 적이 있는 수성예술진흥회의 `고전무용,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 난타공연’ 등의 야외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월드컵 야외무대에서는 정기적으로 수성예술진흥회, 대구GG밴드, 가을동화, 이상댄스프로젝트, `등대’대구시노래연합회, 화인가야금 앙상블, 대구벨칸토, 한국음악협회, 열린음악동우회, 영남산타령 등 10개의 문화예술 단체가 차례로 공연을 갖는다.
그러나 공연이 있는 날 비가 올 경우에는 당일 공연은 취소된다.
체육시설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시민들로부터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도 야외공연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시민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월드컵경기장에서 생활 스포츠를 즐기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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