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조합보다 富조합원 많은 농협”
  • 채광주기자
“富조합보다 富조합원 많은 농협”
  • 채광주기자
  • 승인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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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이광우 봉화 물야농협 조합장에게 듣는다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지난 3·11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봉화지역 농협들의 합병 등으로 유일하게 선거가 치러진 물야농협장 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3선에 성공한 이광우<사진> 조합장을 만나봤다.
 이 조합장은 한때 합병권고를 받을 만큼 어려운 물야농협을 획기적인 경영개선과 공격적인 경영으로 농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 6년 연속 1등급 우수농협으로 성장시켰다.
 ■ 3선 성공한데 대해
 - 먼저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을 3번이나 당선시켜준 조합원들에게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지난 10여년간 농협을 경영하면서 조합원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나름 열심히 달려왔다. 더욱 분발해 조합을 발전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조합원을 하늘같이 모시는 진정 농업인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 10 여년간 조합장으로서 보람과 아쉬운에 대해
 - 10여년전 첫 당선 시 물야농협은 합병권고를 받을 만큼 어려운 농협이었다. 자립농협 유지를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매진했던 기억이 새롭다. 그동안 농협을 믿고 따라준 조합원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조합원 1430명에 자산 725억원의 우량농협으로 발전했다.
 지금도 어려움이 있을때면 지난날을 떠올리며 용기를 얻는다. 우리지역은 백두대간의 능선에 위치해 일교차가 커 당도와 저장성이 뛰어난 우수농산물 생산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복된 곳이다. 농협청과사업단과 대도시 유통센터 등지에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와 각종 농산물을 출하해 2013년 농협판매대상(산지판매)을 수상했고 지난해 건립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을 통해 판매에 나서 농산물 판매액이 186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3억4000만원 달성과 조합원 출자배당 4.5%(2억6000만원)로 시중금리 대비 2배 이상을 환원하는 경영성과도 냈다.
 ■ 경영계획 및 포부
 - 명품사과 작목회 등 각종 품목별 작목반을 활성화하고 유통시설 확충과 저장능력 제고, GAP인증 친환경농산물 생산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대도시 대량소비처 개발 등 안정된 판매망 확충과 경제사업 확대로 실질적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 농협중앙회와의 관계를 최대한 활용, 경제사업장 신축 등 경제사업 인프라를 확충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조합원 실익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 영농자재 무상지원, 조합원자녀 장학금, 면민 주민세 대납 등에 매년 3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의 이익금을 배당과 환원사업 등을 통해 조합원과 동반성장하는 농협이 되겠다. 부자조합 보다는 부자 조합원이 많은 농협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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