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포스텍(포항공대)이 21세기 기술경영 인재 양성에 나선다.
26일 대학은 기술경영 대학원과정 현판식을 갖고 `글로벌 기술 리더’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과대학의 MBA’로 불리는 기술경영 대학원은 공학지식과 경영능력을 융합, 기술경영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지난 3월 개원했다.
이 과정은 포스텍 외에도 서울대, 성균관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4개 대학이 운영한다.
이 가운데 포스텍은 타 대학과는 달리 `소수정예’로 차별화를 꾀한다.
올해 14명의 신입생은 산업체 교수를 포함 35명의 교수진에게 일대일 교육을 받고 있다.
기술경영 대학원 조현보 주임교수는 “학기 중 기업체 현장실습을 통해 철저한 `사례 중심 학습’을 진행할 것”이라며 “방학에는 특별 수업과 인턴쉽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포스텍 기술경영 대학원은 경영자 교양과목으로 골프, 와인 특강 등 영어 프리젠테이션 수업도 진행중이다.
한편 대학원 현판식은 26일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이대공 대학법인 부이사장, 박찬모 포스텍 총장, 박승호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또 포스텍은 이달 4째주를 `기술경영 주간’로 정하고 26일까지 최종태 포스코 부사장, 윤석철 한양대 석좌교수 등을 초청,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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