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세입·세출 예산 과다·중복 편성 지적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 일부 부서가 올해 제1회 추경 세입·세출 예산을 과다·중복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도의원들은 일부 사업 예산에 제동을 걸었다.
김위한(비례) 의원은 문화관광체육국 실크로드 프로젝트 홍보물 제작비 3000만원 증액과 엑스포공원 시설보강·콘텐츠 특화지원비 25억원 증액에 문제를 제기했다.
2015년도 본예산에 이미 홍보물 등 제작 예산 7억900만원, 엑스포공원 조성·유지관리 등 예산 35억원을 편성했다.
남천희(영양) 의원은 문화관광체육국의 신도청 이전관련 행사 중복과 예산 낭비 문제를 꼬집었다.
신도청 이전 기념행사 지원, 신도청 개청기념 사진전시회, 도청 신청사 개청기념 경북합창제 등 행사는 중복으로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재철(영덕) 의원은 환경산림자원국 심사에서 도 소속 직원들에게 복지카드가 있는데도 산불 방지용 안전화 구입으로 3억6000만원을 편성한 것은 적절치 않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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