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직장문화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하자
  • 경북도민일보
올바른 직장문화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하자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5.0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단순한 장난 이었어요”, “친한 동료사이인데 문제가 되나요?” 성희롱 가해자들에게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얼마 전 서울대 A교수가 제자에게 성희롱 한 혐의로 파면되는 한편, 한 유명 가수는 관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군 병원에서는 한 군의관이 회식 중 간호장교를 성추행해 구속되었으며, 심지어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한 여회사원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다.
 이처럼 최근 우리사회에서는 성희롱 문제가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직장을 다니고 있는 많은 여성들의 애로점 중 하나가 직장 내 성희롱이라고 할 정도로 그 문제는 심각하지 않다고 할 수 없다. 지금 여러분의 동료직원 중에서도 남모르는 고민으로 힘들어 하는 직원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직장 내 성희롱을 예방하기 위해선, 먼저 조직 내에서의 올바른 소통과 배려문화의 형성이 필요하다. 건강한 회식문화를 통한 소통은 성희롱 예방 뿐만 아니라 업무효율성과 팀워크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직원 간 불필요한 언행과 신체접촉은 피해야 한다. 상대방의 콤플렉스를 언급한다든가 어깨, 팔, 다리 등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신체부위를 접촉하게 된다면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남녀 간 조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를 업무파트너로서 존중하게 된다면 활기차고 올바른 직장문화가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이렇듯 성희롱 없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상호존중을 통해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면 남녀 모두가 즐겁고 만족도 높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권태연(구미경찰서 경무계 경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