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단순한 장난 이었어요”, “친한 동료사이인데 문제가 되나요?” 성희롱 가해자들에게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얼마 전 서울대 A교수가 제자에게 성희롱 한 혐의로 파면되는 한편, 한 유명 가수는 관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군 병원에서는 한 군의관이 회식 중 간호장교를 성추행해 구속되었으며, 심지어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한 여회사원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다.
이처럼 최근 우리사회에서는 성희롱 문제가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직장을 다니고 있는 많은 여성들의 애로점 중 하나가 직장 내 성희롱이라고 할 정도로 그 문제는 심각하지 않다고 할 수 없다. 지금 여러분의 동료직원 중에서도 남모르는 고민으로 힘들어 하는 직원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성희롱 없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상호존중을 통해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면 남녀 모두가 즐겁고 만족도 높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권태연(구미경찰서 경무계 경장)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