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의 공시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상승한 반면 서구가 가장 적게 상승했다.
대구시가 단독주택 16만3000호에 대해 2007년 1월 1일 기준으로 개별주택가격을 조사·산정, 30일 결정·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된 주택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는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시한 단독주택은 재건축을 위한 멸실 등으로 전년대비 약 3000호가 감소한 16만3000호로, 총시가는 14조 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가격은 지난 1월 31일 공시한 표준주택 가격 상승(4.69%)으로 인해 평균 4.97% 상승했다.
지역적으로는 동구가 7.03%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서구가 2.09%로 가장 적게 상승했다.
호당 평균주택가격은 8900만원이며, 수성구와 달서구의 호당 평균가격이 1억 이상으로 가장 높은 반면 달성군이 59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인 6억초과 고가주택은 42호(전체주택의 0.026%)이며, 가장 비싼 주택으로는 다가구주택은 수성구 수성4가동의 14억 2000만원, 단독주택은 중구 봉산동의 10억원으로 공시됐다.
한편 대구시는 30일부터 개별주택가격을 대구시 홈페이지(www.gis.go.kr)를 통해 연중 열람할 수 있도록 했고, 8개 구군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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