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 이원화·환승제 도입 등 개선안 제시
버스노선 이원화 구축, 환승제 도입 등 포항시 대중교통체계 개선안이 제시됐다.
1일 포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대중교통체계 개선용역보고회를 갖고 용역수행자인 (주)동일기술공사로부터 포항시 교통체계 개선 기본계획(안)을 보고 받았다.
기본계획안을 살펴보면, 먼저 포항시내버스 노선체계의 경우 현재 도심과 외과지역의 노선간 연계성 미흡, 일부 노선의 굴곡도와 중복율 심화 등 위계질서 불합리로 수송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운영체계에 있어서도 민원증가와 업체경영의 악화, 단일 버스업체이고 농어촌버스 비효율성, 종합적 관리시스템 부재가 지적됐으며, 기반시설면에서는 버스 우선하는 통해권확보 미흡, 첨단교통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간선버스 노선과 지선버스 노선의 이원화 체계구축, 환승제 도입, 환승센터를 중심으로한 버스노선 기능 정립, 도심에서의 수송효율성 외곽은 서비스 빈도 향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6개 도심 대중교통권역과 3개 외곽 대중교통권역으로 설정해 간선버스노선과 지선버스노선을 배정하고, 도심환승센터(죽도시장·시외버스터미널·포스코(인덕))와 외곽환승센터를 두어 1회 환승으로 기·종점 통행이 완성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비수익노선인 외곽지 노선의 경우, 마을버스를 도입 장기적으로는 준공영제 도입을 제안했다.
기반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첨단교통정보시스템(BMS)을 도입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 이용자들은 쾌적한 통행권을 확보하고 운수업체는 경영합리화 및 효율성이 제고될 수있도록 했다.
한편 박승호 시장이 공약사항인 경전철 및 모노레인 등 신교통수단은 이용수요 절대 부족 및 경제적 타당성이 미흡한 것으로 제시됐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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