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실시권 업체 등에 이전 품종 49종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가 종자 산업에 성과를 내고 있다. 종자 산업은 미래 농업의 핵심분야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미래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북도의 차별화된 품종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에‘신품종 육종 10개년 계획’을 수립, 신품종 개발을 중점 추진 중이다.
농작물 신품종 보호권 등록이 시작된 2002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09종의 신품종을 등록했다.이 가운데 화훼작물이 70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채소 25종, 과수 9종, 특용작물 3종, 식량작물 2종이다.
특히 경북도 육성품종 중‘싼타’딸기는 스페인종묘회사인 유로세밀라스사와 2013년부터 10년간 중국과 일본지역 판매권인 전용실시권 계약 체결해 판매액의 5%를 로열티로 받는다. 또 국화‘오렌지엔디’ 품종은 2012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이날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자체 개발한 복숭아 신품종인 수황, 금황의 현장평가회를 가졌다.수황은 지난해 4068만원의 통상실시권 이전료를 벌어 들였다. 금황은 올해 6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총 18만주(면적 600ha)를 보급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농산물 시장에 있어 종자산업은 전쟁이라고 할 만큼 치열하며 매우 중요하다”며 “품종개발에 최선을 다해 종자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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