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중의 별’ 등기임원 연봉
경영능력에 따라 기업 `흥망성쇠’ 좌우
흔히들 임원을 재계의 별이라 합니다.
그러면 `별중의 별’은 무엇일까요. 바로 `등기임원’입니다.
등기임원은 비등기임원보다 훨씬 수가 적고 업무도 더 중요합니다.
포스코는 이구택 회장과 5개 부문장이 등기임원입니다. 총 6명이지요.
이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13억원입니다. 엄청나긴 하지만 타 기업에 비해 많은 것도 아닙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의 경우 등기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은 43억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부동의 1위 입니다.
그래도 2005년(평균 81억 5000만원) 보다 무려 47% 감소한 것입니다.
이어 △SK 30억 6797만원 △LG 24억 5000만원 △현대자동차 23억 1400만원 △삼성물산 20억 4900만원 △GS홀딩스 19억 9600만원 △GS건설 16억 280만원 △기아자동차 13억 2000만 원입니다.
또 △삼성SDI 12억 6165만원 △현대제철 12억 2900만원 △SK텔레콤 12억 1200만원 △현대모비스 11억 2100만원 △SKC10억 5200만원 등 기본적으로 10억 원이 넘습니다.
하나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으로 등기임원의 연봉이 대단합니다.
기업 관계자들은 “회사의 매출액이나 성장성 등 기업 규모로 볼때 연봉이 많다고 지적할 것이 못된다”고 합니다.
하긴 기업 하나 하나의 한해 매출액이 수십조입니다.
일반 직장인들은 꿈도 못꾸는 거액이나 등기임원들의 경영능력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가 좌우되니 어찌보면 당연하기도 합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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