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제식품박람회서 3600만달러 수출상담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지역의 우수농산물이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에서 꾸준하게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3~15일까지 열린 ‘2015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모두 36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올해로 26회째를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25개국 1180여개의 회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 도는 경북통상(과일), 진현식품(김), 초록원(유자차), KC맛있는푸드(떡볶이), 모아(김치,나물), 구암농산(막걸리), 영덕농수산(게살제품), 울릉참섬지기(명이나물) 등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밖에도 과자처럼 즐기는 스넥김, 컵스타일의 떡볶이, 게간장·게살통조림, 불고기 소스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유자차, 김치류 등도 추가 수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참가업체들은 “홍콩이 중국·동남아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시장이며 세계로 제품이 뻗어 나가는 관문으로, 홍콩을 발판으로 중·동남아 등 판로개척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북도 최영숙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는 업체들이 세계 식품 흐름, 새로운 아이디어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세계시장에 내놓을 유망제품들이 많이 발굴·수출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