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무더운 여름나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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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무더운 여름나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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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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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위생·재해사고 관리 등 예방대책 마련
 
    6월초 영업시간 연장
 
 올 여름 사상 최고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산업계가 직원위생과 재해사고 관리 및 생산 차질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항철강공단 각 산업장은 일찍부터 사고예방계획을 수립 중이다.
 포스코는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24시간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의사, 간호사, 산업위생사로 의료진을 구성, 고열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찾아다니며 건강 체크를 하고 상담을 할 계획을 세워 놓았다.
 또 장마철을 앞두고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감전 사고에 대비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감전재해예방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의료진을 구성하고 특히 장마기간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열사병, 일사병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대책을 강구중이다.
 이밖에 각 업체들은 철강업계의 특성 상 고온으로 인한 체감온도가 상승할 것에 대비, 옥외 에어컨과 냉수기 등 시설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SK건설은 혹서기에 대비 무리한 옥외작업으로 인한 열사병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시간을 조정할 계획으로 특히 그늘막, 휴게실 등 충분한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강풍에 대비한 타워크레인 운행 등에도 하절기 운행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신세계이마트 등 지역 유통업체들은 온도에 민감한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계산대 밖에 냉동고를 별도로 마련하거나 고객 요청 시 생선이나 정육 제품에 얼음 포자을 해주는 등 위생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벌써부터 영업시간을 연장했거나 6월초 연장할 계획이다.
 이처럼 각 사업장 별로 이른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 등 지역 가전제품 업체들의 매출도 작년에 비해 일찍부터 평균 10~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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