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객에 인기
29일 경북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의 전통음식 체험관인 `수리뫼’에서 관광객들이 된장관리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전통음식 체험관인 `수리뫼’를 개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에 위치한 전통음식 체험관 `수리뫼’는 경주 남산 정상의 이름을 따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수리뫼’는 경주 최씨 종가의 전통한옥에 체험장 17평, 조리실 5평, 교육장 30평을 조성해 년중 다양한 전통음식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방문객이 직접 조리과정을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각광 받아오고 있다.
`수리뫼’에서 절기별로 체험할 수 있는 음식종류를 보면 ▲봄-강정, 식혜, 정자 ▲여름-정편, 화채, 구절편 ▲가을-생실과, 가리찜, 송이산적 ▲겨울-장담그기, 김치, 전골, 경단 등 다채로운 한국전통음식을 체험할 수가 있으며 최근까지 일본 관광객 등 모두 3000여명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드라마 대장금의 열풍으로 한국전통음식을 체험하려는 일본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에는 일본인 18명이 방문해 궁중음식 신선로와 전통떡인 단호박편 만드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갔다.
박미숙 관장은 “가족단위나 학교 등 단체뿐만 아니라 일본 관광객들도 우리 음식을 배우러 오고 있다”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먹어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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