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대기록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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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대기록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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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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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잊은 채 `회춘포’를 13방이나 터뜨리며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간판 타자 양준혁(38)이 2000 안타를 향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993년 프로데뷔 후 27일까지 15년간 1983안타를 때린 양준혁은 2000 안타에 17개 만을 남겨 내달 중이면 대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원한 3할 타자’라는 애칭이 어색하지 않은 양준혁은 장종훈(한화 코치)을 넘어 타자 관련 통산 기록 대부분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 중 안타는 “마흔을 넘어서도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다”는 양준혁이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부분이다.
1993년 4월10일 대구에서 벌어진 쌍방울 레이더스와 데뷔전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양준혁은 1999년 대전 한화전에서 당시 최소 경기인 856경기 만에 1000 안타를 달성했다.
6년 후인 2005년 6월25일 문학 SK 전에서 1천772안타째를 때려내며 장종훈을 역대 2위로 밀어내고 마침내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의 새 주인이 됐다.
데뷔 후 지난해까지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고 올해까지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양준혁은 기복없는 타격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거대한 탑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가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렸던 해는 2003년으로 161개를 터뜨렸다. 가장 안타가적었던 해는 2005년으로 103안타에 그쳤고 선수 생활 중 가장 낮은 타율인 0.261을 남겼다.
안타를 친 1254경기 중 2안타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556경기나 됐고 1993년과1996년에는 한 번씩 한 경기에 5안타를 쏟아내기도 했다.
1983안타 중 현대(전신 태평양 포함)를 상대로 가장 많은 316개나 앗아냈다.
또 삼성의 대표적인 프렌차이즈 스타답게 총 안타의 40%인 794개를 대구에서 뽑아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양준혁은 그밖에 통산 타점(1229개), 2루타(394개), 득점(1137점), 루타(3389), 볼넷(1083개) 등에서도 선두를 질주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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