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시장 적극 육성… 경북도, 10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도가 가속기를 활용한 과학경북시대를 연다.
도는 이와 관련, 2일 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포항과 경주에 있는 가속기를 활용한 10대 전략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가속기연구소 김재영 박사가 발표한 ‘가속기 기반 10대 핵심 프로젝트’는 테스트베드시설 건설, 연구개발단지 구축, 이미징센터 분원 유치, 전문대학원과 마이스터고 설립, 가속기 기반 국제협력이다.
김 박사는 신약개발·질병조기진단, 양성자 기반 암치료, 첨단신소재 개발, 첨단연구장비 국산화, 특화작물·문화재성분분석센터 유치 등 사업화 방안도 10대 과제로 제시했다.
장승기 포스텍(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가속기를 기반으로한 신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핵심기업 2곳과 강소기업 40곳을 육성해 5000명의 고용을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속기는 원자핵이나 전자 등을 가속, 충돌시켜 물질의 미세 구조를 관찰 분석하는 대형 연구시설이다.
경북에는 1994년 포항에 건립한 3세대 방사광가속기, 2012년 경주에 건립한 양성자가속기, 2015년 포항에 건립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신약시장의 성장성이 큰 만큼 가속기를 활용해 과학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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