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1일 시청 문화복지동 대공연장에서 시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장기발전계획인 `글로벌 포항비전 2020’(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7월 포항시가 용역 발주한 2020년 목표의 장기발전계획(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토론회는 이규환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의 진행으로 도시계획, 산업·경제, 환경, 물류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이 패널로 참가하여 포항시의 바람직한 장기발전계획에 대한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한국지방자치학회 용역단의 계획보고와 지정토론자의 토론을 청취한 뒤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와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글로벌 포항비전 2020’(안)은 포항시를 2축(환동해연계축, 혁신발전축), 3권역(친환경농업 및 산림휴양권, 도심권, 역사문화권), 4벨트(해양관광벨트, 물류유통발전벨트, 첨단과학산업벨트, 역사문화벨트)로 하는 발전전략을 담아 “경제부흥, 도시재생”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안)은 앞으로 13년 후인 2020년 지역총생산(GRDP) 28조원(현재 12조원), 인구 75만명(현재 51만명)의 자족할 수 있는 미래형 도시구조를 갖추고 환동해권을 선도하는 국제교류 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시민공청회를 통하여 다듬어진 `글로벌 포항비전 2020’은 최종 보고회 등을 거쳐 이달 말 마무리되며, 앞으로 시정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로 활용하게 된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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