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술대회`젊은 과학자상’수상
포스텍(포항공대) 대학원생이 3차원 나노소자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해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10일 대학은 신소재공학과 홍영준(28·박사과정·사진)씨가 반도체 나노막대를 실리콘 기판의 `원하는 위치’에 `수직으로’ 선택·성장할 수 있는 기술과 원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질화갈륨 마이크로패턴을 이용한 실리콘 기판에서의 비촉매 산화아연 나노막대의 위치조절 선택성장’이란 논문을 통해 나노막대를 질화갈륨 마이크로패턴을 이용해 실리콘 기판에 원하는 위치로 선택 성장하는 기술을 밝혀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사용하던 실리콘 기판을 활용해 3차원 나노소자를 생산할 수 있고 대량 제작 공정에도 적용할 수 있다.
홍씨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반도체 소자의 3차원 공정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의 논문은 최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2007 유럽 재료공학연구학회 춘계 세미나’를 통해 발표됐다.
한편 홍씨가 수상한 `젊은 과학자 상’은 18개 분과에서 발표된 700여편의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18명에게 수여된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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