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친환경 체육공원 준공식
각종 체육공원·휴식공간 제공
 
칠곡 친환경 체육공원이 준공됨에 따라 지역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칠곡군은 12일 오전11시 약목면 동안리에서 배상도 칠곡군수, 도·군의원, 각급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위생매립장 안정화사업으로 조성된 친환경 체육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친환경 체육공원은 2005년 8월에 착공해 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년1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했다.
　지난 80~90년대 십수년동안 약목면 경호천변에 장기간 매립한 매립장에 차수벽을 2만1000㎡ 설치하고 1만7000㎡를 시트로 안정화공사를 하여 주민들에게 친환경을 되돌리는 사업으로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친환경 체육공원조성 공로로 환경분야 공사를 맞은 플러스환경건설(주) 김세호 대표이사, 토목분야의 아영건설(주) 고한립 현장소장 , 조경분야의 (주)파크조경건설 김성희 대표이사 및 관계공무원에게 군수표창패가 수여됐다.
　이번에 조성한 공원에는 족구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다목적 구장과 현대식화장실, 주차장, 정자, 음수대, 철봉, 평행봉 등 운동기구와 휴게·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공원에는 소나무와 연산홍등 여러 종류의 3천그루의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아서 학생들의 환경교육장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에는 1공구만 공원을 조성했지만, 나머지 2, 3공구는 쓰레기가 침하한 후에 추가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칠곡군은 친환경체육공원 뿐만 아니라 분뇨처리시설과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도 금년말 준공으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친환경 체육공원이 학생들과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라며,도·농 복합 칠곡시를 대비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투자로 날로 심각 해져가는 환경오염을 감소시켜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