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칠곡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달 중 구미지역 초·중등학교에 급식용으로 공급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여부를 가려내는 안전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최근 각급 학교에 납품되는 농산물 중 수요량이 많고 농약이 잔류될 가능성이 높은 생식채소류를 중점적으로 조사하며 조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 교육청 관계자와 합동으로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분석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 부적합 농산물로 판단되면 생산농가를 역 추적해 출하연기, 용도전환 또는 폐기 등 처분을 내려 부적합 농산물의 시중 출하를 차단할 방침이다.
　구미·칠곡농산물품질관리원 임흥기소장은 “앞으로 각종 학교에 공급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검사체계를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