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生·나눔의 기업경영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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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生·나눔의 기업경영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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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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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기업 사회적 책임 활동’ 확대
일자리 제공 등 자활사업은`걸음마’

 
 
대구은행 포항사랑봉사단은 결혼 이민자 돕기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오천읍에 거주하는 중국인 여성결혼이민자 쉰리리(24·사진 가운데)씨를 방문해 출산용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포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지역의 사회적 기업 활동이 포스코 등 일부 대기업들과 기업 내 봉사단체에 그쳤다면 지금은 중소업체, 병원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이윤극대화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이윤의 일부분을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경제 지원 등에 재투자하는 기업을 말한다.

 
 # 대구은행의 지역밀착 경영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대구은행은 연 수익의 4%에 달하는 돈을 사회공헌비로 책정하고, 사회공헌 전담조직으로 지역사랑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구사랑카드와 경북지역사랑예금을 통해 지역사회공헌성금을 모으고 있다.
 포항에서는 불우이웃 돕기 공익자금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포스코 관련 직원과 가족들이 카드사용 시 일정액을 적립하는 `I LOVE POSCO` 상품을 출시했다.
 
 # 선린병원의 사회병리치유 활동
 한동대 선린병원은 지난달 지역 병원에서는 최초로 지자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도박중독예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선린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무의촌 진료, 해외 진료사업 등에 그쳤던 사회선교활동을 확대, 시민단체 등과 함께 도박 등 사회병리현상에 대한 사회적 방어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선린한방병원은 지난 13일 대한적십자 경북지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해 이재민 구호, 소외계층 지원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밖에 현대자동차 경북동부지역본부는 올해 들어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대구대 등과 상호협정을 체결하는 등 사회적 기업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참여활동에 대해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지역사회전반에 나눔 문화가 확산된 것은 사실이지만 일자리 제공 등 자활지원사업은 걸음마 수준”이라며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활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고정일기자 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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