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50일동안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간에 해외자문관들이 독도를 방문, 자문관회의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국제 교류 등에 도움을 받기 위해 1995년부터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 있는 교민들을 자문관으로 위촉한 `경북도 해외자문관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문관 인원은 현재 35개국에 92명이나 된다.
이들은 모두 자기가 일하는 분야에서 상당한 기반을 다진 사람들로 해외시장 정보나 동향을 파악해 알려주는 등 경북도의 투자유치,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도는 이번 경주세계문화엑스포때 경주서 해외자문관 총회를 개최하는 한편 자문관들이 울릉도·독도를 탐방하고 독도서 회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자문관 조직을 해외 바이어 정보 수집 및 수출·입 거래 알선,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집중 지원하고 육성해 KOTRA와 같은 단체로 만들 계획이다.
경북도 이병환 통상외교팀장은 “경북도 해외자문관은 외국에서 성공한 사람들로도의 시장개척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독도서 하는 자문관 회의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해외에 알리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나호룡기자 n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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