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경주 연대 개발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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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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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철 서울大명예교수,`광역도시권’필요성 제기

 “울산과 포항·경주 3개 도시가 연대해 광역도시권으로 발전해야 세계화로 나아갈 수 있다.”.
 최상철 서울대 도시환경대학원 명예교수는 5일 울산시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발전연구원 개원 6주년 기념 심포지엄(울산의 세계도시화 전략과 과제)에서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 연대개발론”을 제기해 관심을 끌었다.
 최 교수는 `글로벌시대 울산의 세계화와 대응전략’ 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울산과 포항, 경주는 각각 충분한 배후지가 없는 고독한 도시”라며 “이들 경쟁적 중소도시가 기능과 공간적으로 유대관계를 재정립하고 하나의 광역도시권으로 성장할 때 세계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세계 각국의 도시들이 세계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행정구역은 물론 국경을 초월해서까지 연대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울산도 포항의 철강산업, 경주의 역사문화 및 관광자원과 산업복합체를 이루어야 우리나라 동남권의 `황금의 삼각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항공대, 울산대, 울산국립대 등 이들 도시의 대학들도 공동 연구체제를 갖춰 연대 발전해야 한다”며 “행정구역에 의한 소지역주의에서 탈피해 공생할 수 있는 황금의 삼각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 세계화의 길”이라고 말했다.
 또 “울산이 메마른 도시라는 인상을 지우기 위해서는 경주를 울산의 것으로 승화시켜야 하며,경주와 함께 문화를 발전시키고 방어진항을 `고래도시’로 만들 때 동북아시대,환동해권 시대의 역할과 위상이 재정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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