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벼락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브라질에서 올해도 이로 인해 상당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산하 대기전력연구소(ELAT)는 올해 ‘벼락 사망자’가 70명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사망자 수는 최근 20년 만에 가장 적은 것이라고 연구소는 말했다.
지난 2000~2014년 기간에 벼락 사망자는 1792명에 달한다. 한 해 평균 111명이 벼락 때문에 사망했다는 의미다. 지난해에는 104명이 사망했다.
지난 2014년 초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명물인 거대 예수상에 벼락이 떨어지는 바람에 손가락 두 개와 머리 부분이 손상됐다.
이 때문에 6개월간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새로운 피뢰침 설치 등을 포함해 총 85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지난해 3월에는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 관저를 경호하는 군부대에 벼락이 떨어져 군인 31명이 부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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