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중대재해 위험 요인의 효율적인 점검 및 관리에 나선다.

대구시는 광역시 중 최초로 중대재해 예방 업무를 전산으로 관리하는 ‘중대재해 예방관리 시스템’을 구축,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수기로 작성·관리하던 대구시 중대재해 대상 시설 및 사업장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의무 사항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표준화된 시스템에 저장·관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관리 시스템을 통해 대구시 소관 시설물과 사업장, 도급·용역·위탁 사업과 수급인 안전·보건 관리 사항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또 온나라시스템과 연계해 사용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대구시의 ‘D-클라우드’를 이용한 데이터 축적 등 효율적인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중대재해 예방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중대재해 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재해 발생 통계 분석을 통한 중대재해 예방에 한층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