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산물 안전성 담보하는 GAP 확대 나서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농촌의 미래를 안전 먹거리 확대에서 찾고 있다.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해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 확대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에 더해 유통의 각 단계에서 재배농지 및 농업용수 등의 농업환경 개선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유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2015년 저농약 인증제 폐지 후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GAP에 농민들과 소비자 모두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원이 시작되자 인증면적이 2015년 대비 105% 증가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시는 올해도 지원 사업비로 안전성 검사비 3600만원, 안전성 분석사업 7500만원을 확보했다.
인증서 발급 후 15일 이내에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안전성 분석사업은 들녘별 경영체 등 규모화된 주산지를 중심으로 인증에 필요한 토양, 용수, 안전성 분석비를 지원한다.
지난해는 신녕면 마늘산지 394ha, 화남면 포도산지 284ha에 지원했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일재배 면적이 많은 영천 농업구조에서 GAP 인증면적이 대폭 확대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며 “비자가 원하는 안전 먹거리 생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차별화된 농업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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