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0주년 대구·경북 지방통합방위회의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는 6일 도청 동락관에서 ‘2017년도 50주년 대구·경북 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시도의회의장, 정재학 보병 제50사단장, 대구·경북경찰청장 등 통합방위위원 58명, 시장·군수·구청장, 안보관련 단체장, 지역예비군 지휘관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지방통합방위회의’는 북한의 청와대 기습사건(1968년 1. 12사태) 발생 후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고자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이어 시도별로 매년 1분기에 열리고 있다.
‘지방통합방위회의체’는 국가방위요소의 효율적 운용 및 지역단위 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지역예비군 육성, 비상대비훈련,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등 안보관련 분야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국지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는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현대전은 총력전이며 그 근간은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 하에 이뤄진다,
또 과거와는 다른 전쟁양상을 띄고 있으며 선형전이 아닌 비선형전 즉, 전선이 따로 없고 전후방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으로써 적시적이고통합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관용 지사는 “올해 우리가 처한 안보상황은 국내외적 정치상황과 맞물려 매우 위중하다”며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력관계를 굳건히 다져 총력안보태세를 공고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구·경북은 언제나 나라와 민족을 지킨 고장으로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삼국통일, 항일의병, 독립운동, 6·25낙동강 방어 등 호국의 현장이자 민족정신의 본향으로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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