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 53개 매장서 판매
총 40t…한우보다 절반 이상 저렴
롯데마트는 한우의 절반 정도 가격인 미국산 쇠고기 40t을 오는 13일부터 포항점을 비롯해 전국 53개 매장에서 일제히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 미국산 냉동육이 일부 유통되기는 했으나 냉장육이 대규모로 수입돼 판매되는 것은 수입재개 결정 이후 4년만에 처음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초이스급(한우 1등급과 비슷한 등급)으로 냉장육 10t, 냉동육 30t 등 총 40t 물량이며, 부위별로는 꽃갈비살, 갈비본살, 살치살, 윗등심이다.
판매가격은 냉장육의 경우 100g당 꽃갈비살이 3950원, 갈비본살과 살치살이 각 2750원, 윗등심이 1550원이며, 냉동육은 냉장육보다 약간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
이같은 가격은 비슷한 등급의 한우에 비해 절반 이상 싸고, 호주산 쇠고기보다는 15~25% 가량 저렴하다고 롯데마트는 밝혔다.
롯데마트 포항점 관계자는 “포항점도 13일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할 예정으로 정확한 물량은 미확인 상태”라고 말했다. /고정일기자koji@·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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