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재배농가 우량종묘 구입 쉬워진다
  • 김우섭기자
딸기 재배농가 우량종묘 구입 쉬워진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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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자원관리원, 딸기 원묘 증식시설 내년부터 본격 가동
▲ 농업자원관리원과 경북딸기산학협력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딸기 재배농가에 우량종묘 공급을 위한 대규모의 딸기 원묘 증식기반시설을 구축해 2018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딸기 생산농가는 830호 정도로 전국 생산량의 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난 도는 아직까지 농업인이 선호하는 무병의 종묘 증식 보급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농가에서는 딸기 묘를 자가생산하거나 타 도에서 어렵게 구입하여 재배하고 순도 저하, 병충해 만연 등으로 인해 20~30% 정도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싼타 등 자체 신품종 개발과 딸기 원원묘 증식시설을 통해 원원묘를 생산하고 있으나, 중간단계인 원묘 증식시설이 없어 그간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종묘를 충분하게 공급하기 어려웠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자원관리원에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천포장에 20억원(국비 6, 도비 14)의 사업비로 5110㎡ 규모의 딸기 원묘 증식시설 건립을 3월말 완공해 올해 시험재배를 거쳐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경북딸기산학연협력단과 딸기 종묘 생산·보급 및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딸기 전문교수 및 석박사급의 현장 기술지원단을 구성 운영해 조직배양 및 육묘기술 등 전문기술 습득은 물론 지역 딸기 생산농가의 애로사항 해소와 생산성 증대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자문받게 된다.
 임주승 경상북도농업자원관리원장은 “딸기는 고소득 작물로 FTA 대응한 수출유망 품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나 육묘의 어려움으로 딸기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딸기 재배농가가 우량종묘를 손쉽게 구입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계를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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