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졸음운전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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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졸음운전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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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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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야시간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졸음운전이다. 고속도로 특성상 곧게 뻗은 길에 일방 주행이 계속되다보니 단조로움에 못 이겨 더욱 졸음이 오기 쉽다. 더욱이 장거리 운행시에는 쏟아지는 졸음을 참기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 된다. 하지만 운전중 순간의 졸음은 사고발생시 음주운전보다 더 무서운 대형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에게 잠깐의 졸음은 곧 대형사고를 의미하게 된다. 졸음운전은 말 그대로 꾸벅꾸벅 졸거나 깜박 잠이 드는 등 집중력을 크게 잃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특히 모든 차량들의 고속주행이 일상화되어 있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시속 100km정도로 달리는 경우 만약 운전자가 3∼4초 가량을 졸게 되면 그 사이 자동차는 100m이상의 거리를 혼자서 운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바로 죽음을 향해 달리는 무서운 질주가 된다.
 운전자의 최대의 적인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과로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무리하게 운행하지 말고 운전중 피로를 느끼거나 졸리면 가까운 휴게소에 들러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운행 중 사탕이나 껌과 호두 등 견과류를 씹어 안면 근육을 풀어주거나 신나는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듣는 것도 졸음운전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순간의 졸음운전은 되돌릴 수 없는 불행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운전자 자신을 비롯하여 타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운전자들은 졸음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철저한 인식과 함께 항상 운행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절대 졸음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로에서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최대의 복병인 졸음운전의 예방과 근절을 위해서는 모든 운전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참이 필요하다.
  정기태 (경북지방청 경비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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