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하나 되는 호국보훈의 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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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하나 되는 호국보훈의 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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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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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규 대구지방보훈청 보훈과

[경북도민일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매년 6월이 되면 거리마다 호국보훈과 관련된 현수막, 포스터 등을 볼 수가 있고 언론에서도 호국보훈과 관련된 기사 등이 보도되어 대한민국의국민 중에서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말을 못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호국보훈이란 나라를 보호한다는 호국과 공훈에 보답한다는 보훈이 합쳐진 말이다.
 호국보훈의 달은 조국의 광복과 국가 수호를 위하여 희생하신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감사하며 나라사랑정신을 고취시키는 달이다.
 호국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자유민주주의 역사적 의미를 생각하며 조국 수호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숨져간 호국 선열들의 명복을 빌어주는 것이 후손된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그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있다 말할 수 있을까?

 호국영령들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현재의 대한민국을 물려주었듯이 미래세대에게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는 것이 바로 은혜에 보답하는 진정한 길일 것이다.
 나라를 위한 희생과 공헌의 고귀한 정신을 기억하고 선양하는 일은 무형의 정신만이 아닌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국민에 의한 신뢰를 바탕으로 그에 상응하고 적정한 유형의 예우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일이다.
 정부에서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로운 생활이 유지되도록 실질적인 보상책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고 국민들 또한 대한민국의 번영이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바탕으로 이룩되었다는 사실을 되새기고 그 분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것들이 조화가 될 때 올바른 예우와 따뜻한 보답이 함께하는 국가보훈의 정책이 될 것이며 이로써 좌우를 아우르는 자연스런 국민통합의 기초로 작용할 것이다.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던들 현재의 우리가 갈등과 이념으로 분열을 지속한다면 보답은 요원한 일이 되고 결코 이 분들이 소원처럼 고대했던 대한민국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이 바탕이 되어 하나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는 6월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만한 가치 있는 일이라 여긴다.
 온 국민의 나라사랑정신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진정으로 쏟아지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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