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체육·사회단체 일반시민 등 600여 명 참석
국책사업 추진·축구대회 성공기원 등 의견수렴
 
   경주시는 26일 오후 3시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44회 열린시정 대화의 광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경술 경주시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관내 체육·사회단체와 일반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05년 11월 주민투표로 유치한 `방폐장 등 3대 국책사업 추진 성과’와 다음달 2일 개최되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준비상황’이란 주제를 놓고 영상물을 시청한 후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살기 좋은 경주 건설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3대 국책사업 추진과 관련해 양북면 봉길리 방폐장 건설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동굴처분 방식으로 내년 1월 착공 2009년 말 1단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양성자가속기사업은 건천읍 화천리로 확정돼 43만 9670㎡부지에 2009년 20MeV, 2012년 100MeV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며, 양북면 장항리로 확정된 한수원 본사는 15만 5372㎡부지에 2010년 10월까지 이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별지원금 3000억원은 기금형태로 관리되며 이자 발생분(연간 129억원)은 양성자 가속기 사업추진에 우선 사용되며 이후에는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시민공청회 개최 등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해 경주의 획기적인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윤용찬기자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