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포항철강공단에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찾아왔다.
동국산업 등 대부분 업체들이 휴가기간을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리는 7월말부터 계획해 상당수의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빛의 향연을 만끽할 전망이다.
조선내화 정환희 과장은 “휴가일이 불빛축제와 겹쳐 가족, 회사 직원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특히 이번 행사는 일주일 넘게 개최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게는 100만원에 이르는 휴가비를 받아든 많은 근로자들은 굿이 돈을 들여가며 멀리까지 휴가여행을 떠나기보다 불빛쇼와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포항에서 휴가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오는 28일과 다음달 4일은 휴가와 상관없는 주말로 많은 근로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또 불빛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 당일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업체들도 상당수다.
동국제강 권영주 과장은 “휴가는 아니지만 주말 직원들과 함께 행사장에 나와 축제홍보와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며 “이번 불빛축제가 기업과 시민들의 일체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정일기자 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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