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은 6개월 동안 현지 취재를 통해 향로봉 장병의 삶과 자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향로봉은 분단 전만하더라도 고성과 양구를 잇는 고갯마루였고, 기우제를 지내던 신성한 곳으로 알려졌다.
지난 겨울에도 향로봉 정상의 120여명의 중대병력은 폭설과 체감온도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와 싸워야했다. 이들은 고된 군생활 속에서도 멧돼지와 우정을 키우고 제설작업 등을 통해 전우애를 키워가고 있다. 아울러 취재진은 1951년 향로봉 전투 때 공병으로 참전했던 한 군인과 함께 치열했던 전장을 둘러보기도 하며 끊어진 백두대간의 허리 향로봉에서 통일의 희망찾기에 나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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