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전국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야외활동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2~2016년 온열질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열질환자는 2012년 984명, 2013년 1189명, 2014년 556명, 2015년 1056명, 2016년 2125명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온열질환 피해가 극심했던 지난해의 경우 7월 중에 679명의 온열질환자와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대부분이 주로 작업장과 논·밭 등 실외에서 일을 하다 변을 당했다.
연령별로는 50대(24%)와 40대(16%)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오후 1시(21.9%)와 오후 2시~5시(33.7%)에 주로 발생했다.
안전처와 지자체는 7~8월 폭염에 대비해 도로살수와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민·관 협력 예방 홍보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8일부터는 전국 17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29억원을 교부해 지자체 폭염예방활동을 독려하고 구급차와 살수차, 탱크트럭 등 4만여대의 차량과 응급구호세트 6만여개를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류희인 차관은 “온열질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7월말~8월까지는 외부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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