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통업계 “더위야 고맙다”
  • 경북도민일보
포항 유통업계 “더위야 고맙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홈플러스 등 냉방가전·바캉스용품 불티
   평균 매출 2배·최고 25% 급증…자동차도 인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포항에도 냉방가전을 비롯한 여름상품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에어컨을 판매하는 가전제품 매장에는 뒤늦게 사람들이 몰려드는 등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달 31일 이마트 포항점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고 바캉스용품과 여름 의류를 구입하는 고객들로 하루 매출이 평균 15% 급증했다.
 식품매장도 휴가철을 맞아 육류, 채소 등의 소비가 늘면서 하루매출이 20% 가까이 늘었다.
 특히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의 경우 30% 매출이 증가했고, 빙과류는 30%, 맥주는 20% 증가했다.
 물놀이, 오토캠핑용품, 수영복 등 바캉스용품도 전주 대비 40%까지 매출이 증가하는 등 여름특수를 만끽하고 있다.
 홈플러스 포항점도 신선식품과 바캉스용품의 판매가 늘면서 전반적으로 매출이 20~25% 신장했다.
 하이마트 등 가전제품 판매점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초부터 최소 40% 할인된 가격에 냉방가전제품을 예약·판매한 이들 판매점들은 폭염 덕에 여름특수를 또 다시 누렸다.
 하이마트 대잠점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20% 급상승하는 재미를 봤다. 또 폭염으로 지난주 고객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하루 평균 매출이 2배나 올랐다.
 매장 직원은 “에어컨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 구입 신청 일주일 후에 제품을 찾아갈 정도”라고 말했다. 덩달아 판매가 부진했던 선풍기도 지난주에 비해 매출이 30% 정도 증가했다.
 이밖에 휴가철이 되면서 7월부터 자동차 판매량도 지난해에 비해 급증했다.
 현대차가 7월 한달 동안 포항 등 경북 동부지역에서 판매한 차량은 11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6대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무더위가 톡톡히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들 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피서와 휴가여행을 위한 다양한 품목의 상품을 준비하고 가격할인 혜택도 제공,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정일기자 koj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