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내 안전! 이제 운전자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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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내 안전! 이제 운전자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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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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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속도로는 전국적으로 총 360개의 터널이 있다. 수백개의 터널 안에서는 매년 충돌이나 추돌, 화재, 역주행 등의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2차선 터널 내에서는 차선변경이 금지되었음에도 불구, 지그재그식의 위험한 운전을 하는 차량, 가속 페달을 기준치 이상으로 밟아 과속을 하는 차량, 차간거리는 신경쓰지 않고 앞차량을 위협적으로 쫓아가는 차량 등의 운전자 안전불감증으로 인하여 고속도로 터널은 항시 대형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터널 내에 진입했을 시에는 터널 진입 전 입구 주변에 표시된 도로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며 규정속도를 지키고 교통신호 확인 및 안전거리 유지 또한 당연시해야 한다. 또한 터널에서는 차로를 바꾸지 않는 운전습관을 가져야겠다. 터널 내에는 50m 간격으로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긴급 상황 발생시는 비상벨을 눌러 위급상황을 알리고 비상전화로 구조요청(수화기를 든 다음 붉은색 버튼 누르기)을 하면 된다.
 터널 내 사고나 차량고장시에는 신속하게 차량에서 하차 후 차량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하고 안전한 장소로 나아가 비상전화(휴대폰)을 이용하여 구난요청 (교통상황 제보전화 080-701-0404)을 해야 한다. 터널화재시에도 일단 운전자는 차량과 함께 터널 밖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불가피할 경우엔 갓길을 이용, 엔진을 끈 상태에서 신속하게 하차하여 비상벨을 눌러 화재발생을 알린 후 소화기나 소화전으로 조기 진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터널은 일반 도로가 아닌 특수한 공간인 만큼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를 발생시키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터널 내 자동차 사고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운전자들은 경각심을 갖고 이에 대해 평상시 대응 방법을 숙지해야 할 것이다.
  박정식(한국도로공사 영주지사 서안동영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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