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 관상어‘칼납자루’완전 양식 성공
  • 김우섭기자
토속 관상어‘칼납자루’완전 양식 성공
  • 김우섭기자
  • 승인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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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 각시붕어 이은 개술개발 쾌거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칼납자루’<사진>를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최초 완전양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칼납자루는 국내 관상어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열대어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색상과 체형미를 자랑하는 한국 특산종으로 고려청자, 수묵 담채화를 연상케 할 만큼 한국적인 미가 뛰어난 어종이다.
 지난해부터 자연산 어미와 숙주조개를 활용한 인공종자 생산 성공 후 어미화된 개체의 성숙 조건을 규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온, 광주기, 사육밀도, 먹이에 대해 집중 연구한 결과다.
 특히 10~12개월 기간 동안 사육한 어미를 단기간 내에 산란유도와 재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 핵심성과이다.
 세계 관상어시장은 소득수준이 높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연평균 7~9%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45조원에 이른다.
 국내 관상어 산업규모는 경제성장, 1인 가구의 증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애완동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09년 2300억원에서 2013년 4090억원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러나 국내 관상어의 대부분은 열대어, 금붕어 등이 선점하고 있으며 토속 관상어는 극히 미비해 자연채집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토속어류 관상어산업 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총 40억원을 투자, 수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17~2018년 낙동강 토속관상어 연구시설 건립이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돼 내년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연구시설이 완공되면 칼납자루 외에도 줄납자루, 큰줄납자루와 같은 다른 납자루와 어류들도 완전양식과 관련한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
 쉬리, 버들붕어 등 다른 종으로도 확대해 집중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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