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인덕동 담장 벽화로 물들이다
  • 김대욱기자
포항제철소, 인덕동 담장 벽화로 물들이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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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동 벽화마을 현판 제막식
▲ 포스코 행복나눔 벽화봉사단이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참새 50마리를 인덕동 주택 담벽에 그리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1일 포항시 남구 인덕동에서 벽화마을 조성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장경식 경북도의원, 행복나눔 벽화봉사단 등 50여명이 참석해 벽화마을 조성을 축하했다.
 행사에 참석한 안동일 소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휴무일에 나와 인덕동 환경개선을 위해 멋진 벽화를 그려준 벽화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포스코가 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행복나눔 벽화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직책 주임들의 모임인 ‘주임 커뮤니티’ 회원과 연합봉사단원들이 함께 노후 주택가와 골목 담장에 벽화를 그려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재능봉사단체다.
 벽화봉사단원들은 포항제철소에 인접한 인덕동을 활기차고 밝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5년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년간 휴무일을 이용해 손수 붓과 페인트통을 들고 인덕동 주택가 골목과 담장을 구석구석 돌며 형산강 풍경, 과수원길, 코스모스 등 22개 테마로 벽화를 그려 벽화마을을 완성했다.
 백종우 포항제철소 주임커뮤니티 회장은 “벽화 그리기를 통해 지역 환경이 개선되고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진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재능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역 상생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벽화봉사단의 주축인 주임커뮤니티는 이번에 조성된 인덕동 벽화마을 뿐 아니라 포항제철소 내 공장벽면에 30여개의 벽화를 그리는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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