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중방동, 7년째 다녀간 얼굴 없는 기부천사 ‘훈훈’
  • 추교원기자
경산 중방동, 7년째 다녀간 얼굴 없는 기부천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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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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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 상당 후원품 기부
▲ 중방동 주민센터에 익명의 독지가가 내려놓고 간 후원 물품.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 중방동에 익명의 독지가가 7년째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중방동에 따르면 지난 22일 CCTV 확인 결과 트럭 한대가 경산시 중방동 주민센터로 들어와 백미(10kg), 계란(30구)을 비롯한 조미김 등 7세트를 내렸다.
 30만원 상당의 이 후원품은 2012년 2월부터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7년째 전달되고 있다.

 그동안 중방동으로 전달된 쌀은 약2500kg, 계란30구 250판 등이다.
 이 물품은 지역의 저소득 대상자들에게 골고루 전달됐다.
 익명의 독지가는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이 시대 얼굴 없는 천사로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성기완 중방동장은 “익명의 독지가의 지속적인 이웃사랑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그동안 기탁한 후원품은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해 왔고, 이번에 기부 받은 후원품 역시 소중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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