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도 수행평가 성적산출 과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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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도 수행평가 성적산출 과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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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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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생활기록 작성·관리지침 개정… 문·이과 통합인재 양성 목표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고등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교과성적을 산출할 때 5단계(A~E)가 아니라 3단계(A~C)로 평가하는 과목이 확대된다.
고등학교에서도 지필고사를 치지 않고 수행평가만으로 평가하는 과목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이런 내용으로 교육부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3월부터 전국 중·고교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1, 고1을 시작으로 2015개정 교육과정이 연차적으로 적용되면서 과목별 성적 산출 방식을 마련했다.
2015개정 교육과정의 목표는 문·이과 융합형 인재 양성이다.
고교 1학년 때 공통과목을 배우고 2~3학년 때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 흥미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게 선택과목도 일반선택과 진로선택과목으로 구분했다.
개정된 지침은 새 교육과정 적용에 따라 고교에서 3단계(A~C)로 성취수준을 평가하는 과목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음악·미술·체육뿐 아니라 진로선택과목, 과학탐구실험과 같은 실험·실습형 과목에도 3단계 평가를 적용한다. 실용 국어·영어·수학,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Ⅱ, 독일어Ⅱ 등이 진로선택과목에 해당한다. 학생들이 평가에 대한 부담 없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5단계(A~E) 평가에서는 성취율이 90% 이상이어야 A를 받을 수 있지만 3단계 평가에서는 80% 이상이면 A를 받는다.
성취율이 60% 이상이면 B이다. 5단계에서는 D에 해당하는 성취수준이다.
공동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학교 간 통합 선택교과’(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성적 산출 방식을 신설했다.
올해부터 공동교육과정은 상대평가 방식인 1~9등급의 석차등급을 산출하지 않는다.
다만 이를 악용해 학교에서 개설할 수 있는 과목인데도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도 교육청에서 ‘공동교육과정 개설·운영기준’을 마련해 관리·감독하기로 했다.
고등학교에서 중간·기말고사와 같은 지필고사를 치지 않고 수행평가만으로 성적을 산출할 수 있는 범위도 확대했다.
특성화고에서 배우는 전문교과Ⅱ와 실기가 중심인 음악·미술·체육 외에 실험과 탐구, 연구가 중심인 과목도 수행평가만으로 성적을 산출할 수 있게 지침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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