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에는 조리된 식품을 적정온도에 보관하지 않으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으로 특히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
최근 5년(2013~2017년) 동안 총 90건, 3104명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50건(55.6%), 1669명(53.3%)이 3~5월에 집중됐다.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생장과정에서 열에 강한 포자를 만들기 때문에 조리과정에서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과 같이 식중독균 자체는 사멸하지만 포자가 남아 있어 조리 후 보관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육류 등의 식품은 7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조리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도 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며 보관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75도 이상에서 재가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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