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간 물동량 확보·포스코 불수강 지원 등 건의키로
박승호 포항시장 등 포항시 방문단 9명은 24~29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자매도시인 훈춘시를 비롯한 연길시, 장가항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훈춘시에서 개최되는 `제13회 환동해 거점도시회의’ 에 맞추어 김상진(47) 훈춘시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지게 됐으며, 이번회의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13개 도시가 참가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박 시장은 방문기간 김상진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훈춘시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두 도시가 21세기 환동해 중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회의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박시장은 환동해 거점도시회의에서`환동해권 공동발전 방안’ 이란 의제발표를 통해 환동해 도시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포항시의 역할에 대해 역설할 방침이다.
이와 병행, 박 시장은 연길시에서 개최되는 `제2회 국제투자무역 박람회’에도 참관하며, 이 박람회에 참가한 지역기업 15개 전시관을 차례로 돌며 지역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박시장은 조철학(52) 연길시장을 만나 항만간 교류를 포함 물동량 교류방안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박시장은 장가항시도 방문한다. 장가항시는 강소성에 소재한 인구 88만의 도시로 철강, 섬유, 자동차 부품업이 발달되어 있으며, 세계 유수기업 18개 기업이 소재한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이 왕성한 지역이다.
한편 포항시의회 박문하 의장은 임시회 회기중에 민의를 제쳐두고 해외출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본지(23일자 4면)의 내용과 관련, 하루만에 돌연 방문을 취소했다..
박 의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자청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개원하는데 시장과 의장이 동시에 불참하는 좋지않은 선례를 남기는 것과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돼 방문계획을 취소하게 됐다” 고 밝혔다.
/최일권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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