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부두 핵심사업 케이슨 설치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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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부두 핵심사업 케이슨 설치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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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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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1조7277억 투자 2011년 준공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공사의 핵심사업인 부두 안벽축조용 케이슨 설치사업이 4일 케이선 진수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을 보게됐다.
 포항시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영일만신항(주)이 민자사업으로 시행하는 이날 케이션 진수행사에 관계기관장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수된 케이선은 가로 20.9m, 세로 7.1m, 높이 13.1m에 무게가 1400여곘에 이르는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컨테이너선의 정박·접안시설로 이용된다.
 진수작업은 케이션 제작장에 정박한 초대형 해상기중기가 거대한 콘크리트로 제작된 구조물을 케이슨 상부 고리에 걸어 해상으로 옮겨 해저로 정확하게 설치됐다.
 이날 콘크리트 구조물을 옮기는데 동원된 해상기중기 설악호는 2000곘급으로 높이가 75m로서 아파트 20층 높이에 해당된다. 케이슨 설치와 관련, 기술진들은 보통 케이션 1개를 진수하는데 3~4시간이 소요돼 하루 2개 정도의 케이슨을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안벽공사와 관련, 총 연장 1000m에 총 49개의 케이슨이 설치된다. 민자사업자측은 1차로 오는 15일까지 16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일만항신항(주)관계자는 “케이슨 설치사업이 마무리되면 지금까지 수중작업으로 가시적인 형태가 없던 영일만항의 부두모습이 드러내게 된다고 덧붙였다.
 컨테이너부두 기술진들은 “케이슨 설치작업은 컨테이너부두 공사에서 가장 어려운 공정이며 중요한 작업으로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해저의 정확한 지점으로 가라앉히는 작업은 보기 드문 대역사”라고 말했다.
 3316억원이 투입되는 컨테이너부두 건설사업은 지난해 4월 착공, 현재 호안공사가 완료됐으며, 케이슨 설치사업도 49개 중 16개가 재작완료돼 전체 공정이 20%로 순항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일만항 개발사업은 1997년 정부가 총 사업비 1조7277억원(민자 3382억원)을 투자해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정은 북방파제 1단계 3.1㎞, 역무선부두 250m, 물량장 426m, 어항방파제 1076m 등이 완공돼 전체 공정이 48% 진척되고 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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