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이구택 회장이 4일 개수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태어난 포항제철소 3고로에 불을 지피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3고로가 개수공사 완료로 4일 화입식을 갖고 조업에 들어갔다.
이날 이구택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광로에 불을 지피는 화입식을 가졌다.
지난 78년 12월 최초 화입된 3고로는 1대기 조업 9년 10개월과, 2대기 17년 2개월 동안 누계 쇳물 7930만t을 생산한 후 지난 3월 용광로의 불을 끄고 2차 개수공사를 시작한 이래 58일만에 조업을 갖게 됐다.
포스코는 “3고로는 국내 최초로 고로본체를 3부분으로 나누어 제작후 조립하는 대블록 공법 채택으로 세계 최단공기인 58일 만에 개수공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수공사로 3고로의 내용적이 4350㎥로 종전 대비 15% 늘어나 하루 1만t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으며 연간 승용차 46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46만t의 쇳물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제철소 고로는 10~15년간 조업하면 내화물 마모 등으로 수명을 다해 본체와 내부를 교체하는 개수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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