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소유자들 불만 토로
포항시 관게자가 30일 오후 흥해읍사무소에서 용한2지구 편입토지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보사계획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 용한2지구 편입토지 보상설명회가 30일 오후 흥해읍사무소 회의실에서 토지소유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항시는 설명회에서 도시개발사업시행 계획 및 편입토지 및 물건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 대한 보상시기 및 절차, 보상금 청구 구비서류, 기타 참고사항 등 보상계획을 설명하고, 영일만항 배후 용한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토지 소유자들은 포항시 발전을 위한 개발도 좋지만 주민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왜 마음대로 개발지역을 정하느냐며 불만을 토로 했다.
이와함께 토지보상금 산정시 토지소유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시가 적극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를 개최한 편입 대상 토지는 용한2지구 도시개발사업 14만9185㎡ 안에 유치된 태창철강(주) 공장부지로 제공된다.
용한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9월 중 토지보상계획공고와 감정평가를 하고 지구지정 및 실시설계승인 신청 후 10월 말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용한2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에 문화재시굴 및 사전환경성검토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보상을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는 공단조성 공사에 착수하여 2008년 9월 말까지 태창철강(주)에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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