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후보 13명·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13명 등
소속 정당 모두 자유한국당
[경북도민일보] 6·13 지방선거 후보자등록 결과 대구·경북 광역·기초의원 지역구 후보 13명을 비롯해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13명 등 모두 26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무투표 당선된 후보의 소속 정당은 모두 자유한국당이다.
시·도 광역의원 선거구 가운데는 대구 서구 1선거구와 경북 경주 2, 3선거구, 구미 2선거구, 의성 2선거구, 영양선거구, 청도 2선거구는 모두 단독 입후보해 7명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대구지역 기초의원 선거구는 의원 정수 이상이 등록해 모두 선거를 치르게 됐다. 경북에서는 2인 선거구인 김천 나, 상주 라, 경산 다 선거구에서 2명만 등록해 선거가 무산됐다.
대구 중구와 달성군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도 각각 2명씩 무투표로 당선됐다.
경북에서는 울릉과 예천,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군위, 청송, 영양, 영덕, 울진 등 모두 13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도 각 1명씩 모두 13명이 투표없이 당선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 통해 공개한 6·13선거 무투표선거구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정수와 등록자수가 같아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은 후보자는 △광역의원 지역구 23명 △기초의원 지역구 30명 △기초의원 비례 29명 △교육의원 선거 4명 등 총 86명으로 집계됐다.
광역의원의 경우 호남지역 중 △광주 3곳 △전북 3곳 △전남 7곳 등 총 13곳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제주에서도 민주당 소속 3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6명, 한국당 7명이다. 기초의원 또한 전북 고창과 전남 담양완도에 각각 2명씩 총 6명, 경북 김천·상주·경산에 각각 2명씩 총 6명이 무투표 당선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동일하게 각각 15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147명), 2010년 지방선거(122명) 당시보단 낮아진 수치다.
선관위가 공개한 기초의원 비례 선거 무투표 당선인 후보자는 총 47명이지만 이를 선거구 정수에 맞게 조정하면 후보자 29명이 돼 총 86명의 확정 당선자가 나온다.
비례의 경우 후보자가 아닌 특정 ‘정당’이 무투표 당선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후보들을 공천한 당내 상황, 방침에 따라 추천 후보 등이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등록자 중 특정 후보의 당선을 확정지을 수는 없다.
선관위 관계자는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비례 선거구의 경우 투표는 이뤄지지 않지만 특성상 당에서 초과해서 추천할 수 있다”며 “그래서 예를 들어 정수는 하나지만 (무투표 당선)후보자는 2명 이상인 경우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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