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간질환 앓아”
  • 뉴스1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간질환 앓아”
  • 뉴스1
  • 승인 2018.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B형간염을 동반한 간경화를 앓고 있는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최근 밝혔다. 환자는 B형간염을 동반한 간경화를 앓고 있는 59세 남성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들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보건당국은 올해 3월 전남 여수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했다. 이후 경남, 인천, 울산 해수에서도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환자 발생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이 되는 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수온이 높은 8~10월에 가장 많이 검출된다.
 최근 5년(2013~2017년) 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253명 가운데 210명이 8~10월에 감염됐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118명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날 것의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3분의 1은 저혈압이 동반된다.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발진, 부종 등 피부 병변이 주로 하지에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해 먹는 게 좋다. 또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