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분 지분(51%)확정
내달 민간투자업체 공모
KTX 경주역사 주변 일대를 신도시로 조성하는`신경주 역세권’개발이 본격 추진을 보게됐다.
신경주 역세권 개발과 관련, 시는 그간 난항을 겪어온 특수목적법인의 공공부분 출자 계획을 4일 확정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주시는 4일 공공부분 출자 지분율에서 경주시가 21%(11억1300만원), 한국토지공사와 경북개발공사는 각각 15% 출자해 공공부분 지분율을 51%로 결정했다. 특수목적법인의 자본금 규모는 모두 53억원이다. 시는 특수목적법인의 지분율 확정(51%)에 따라 나머지 49%의 지분은 민간 투자로 충당키로 했다. 경주시의회는 이같은 특수목적법인의 출자동의안을 지난달 24일 심의 의결했다.
시는 민간투자에 대해 10월에 민간 투자업체를 공모해 12월 민간 사업자를 선정한 뒤 지역개발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신도시 건설과 관련, 시는 지역개발법인 설립과 더불어 내년부터 문화재 발굴조사와 각종 영향평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09년 하반기에 신도시 건설공사를 본격펼칠 계획이다.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원 역세권과 양성자가속기 배후단지 99만㎡에 건설되는 신도시는 2015년까지 총 40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신도시 건설을 위해 지난 1월 경북개발공사, 한국토지공사와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 공동참여 협약서’를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설립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 추진에서 “2010년 문을 여는 KTX 경주역사 이용객들에 편의 제공과 계획도시 개발, 주민이익 환원을 위해 공공개발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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