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군수관사 결혼이주여성 전용쉼터 개원식에 참석한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 정길섭 농협 봉화군 지부장, 국제결혼 이주여성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봉화군수 관사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전용쉼터로 탈바꿈됐다.
봉화군은 5일 봉화읍에 위치한 군수 관사를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전용쉼터로 제공키로 하고 날로 증가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생활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군수관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심리적 안정 및 사회적응을 위한 상담 및 교육과 만남의 장 마련, 각 국가별 모임시 장소제공, 각종생활 정보 제공, 가족 프로그램 운영(예절, 고부갈등 해소, 일상생활지도 등), 노래방운영(스트레스 해소), 각 여성들의 나라·문화·음식 이해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전용쉼터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날로 증가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주 여성이 전용쉼터를 통해 가족간의 갈등을 완화시키는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성결혼이민자 및 가족에 대한 한국어 교육, 문화교육 및 가족관계 증진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도우미 제도를 실시하는 등 발 빠른 다국적민에 대한 적응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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