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방문 시 주의해야 한다.
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30일 기준 해외 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신고는 총 116건으로 뎅기열이 89건, 말라리아가 18건으로 집계됐다.
뎅기열은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며 감염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감염자가 대부분이지만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혈소판감소증, 출혈 등을 동반한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속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중증 환자의 경우 황달, 혈액응고장애 등 증상이 발생한다.
국내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사례는 최근 5년 동안(2013~2017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동기간(95명) 대비 18% 늘어난 116명의 환자가 신고됐다.
동남아 지역은 모기매개감염병 발생이 지속돼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 등에서 여행 지역의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여행 중에도 긴팔 상의를 착용하거나 모기기피제를 활용해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만약 귀국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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